'언프리티 랩스타'와 비교해도 구성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. 가사를 쓰고, 연습을 하고, 공연을 하고, 투표를 받는다. 놀랐던 것은, 이 과정의 진지함이었다. 오히려 가볍게 생각하고 '웃기겠지'(물론 웃기긴 하지만 그건 다른 얘기다)라고만 생각한 스스로를 반성할 정도다. "가는 세월 장사 없어도, 무대 위의 시간은 멈춰있어."라는 한 최병주 할머니의 직접 쓴 가사가 뭉클하다.